'배심원들' 박형식, 드라마·뮤지컬 이어 '스크린'도 접수할까
기사입력 : 2019.04.16 오후 1:50
박형식, 첫 스크린 도전작 '배심원들'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박형식, 첫 스크린 도전작 '배심원들'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배심원들' 박형식이 '스크린'을 접수할 수 있을까.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박형식은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를 연기한다. 재판장과 동료 배심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는 엉뚱한 매력의 '권남우' 캐릭터는 박형식 특유의 순수하고 친근한 매력이 더해져 공감을 배가시킬 것이다.



그간 박형식은 드라마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슈츠'에서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지닌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토드)'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처럼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매력을 선사한 박형식이 첫 스크린 도전작인 '배심원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홍승완 감독과 함께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캐릭터를 구축한 박형식은 확고하고 당찬 면모와 동시에 순수한 열정이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노력으로 8번 배심원 '권남우' 캐릭터를 완성한 박형식. 문소리를 비롯한 배심원들과의 연기 앙상블로 첫 국민참여재판을 더욱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5월 16일 개봉.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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