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주)리틀빅픽쳐스 제공
'왓칭'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왓칭'이 개봉을 앞두고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왓칭 포인트'를 선보였다.
여느 영화와 달리 영우의 추진력과 결단력, 그리고 그녀가 선사하는 사이다 액션은 '진격의 강예원'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 그동안 강예원이 선보였던 엉뚱하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 그뿐만 아니라 '날,보러와요'에서 조차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모습이 영화의 첫번째 '왓칭포인트'다.
◆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과 '시선'의 이중 공포
두 번째 '왓칭포인트'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 그리고 '시선'이 가지고 있는 이중 공포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공간인 '지하주차장'은 '왓칭'을 통해 재탄생 했다. 영화는 주차된 차들만이 즐비한, 탁 트인 공간 지하주차장은 오히려 밀실보다 황량한 공포감을 안겨준다는 점에 주목한다.
공간이 주는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에 산 사람이 머물 수 없는 지하의 공간에서 탈출해야만 한다는 설정을 더해 완성된 '왓칭'은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모습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위압감을 나타내며 묘한 공포감을 심어준다. 쫓아오는 누군가, 출구가 없는 공간, 나를 바라보는 수백 개의 시선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이중 공포는 새로운 공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 "끝난줄 알았지?"…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 스토리
세 번째 '왓칭포인트'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향연이다. 공포 영화의 묘미인 예측불가 스토리 전개는 '왓칭'에서도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영우와 준호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 외에도 그 뒤에 숨겨져 있는 반전의 반전들이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강예원은 이에 대해 "저도 영화를 좋아하지만, 관객 입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저희 영화를 떠올리게 되더라. 무섭고 스릴있고 새롭다. 그리고 반전이 있으니 꼭 4월 17일에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강력 추천했다.
영화 '왓칭'은 오는 4월 17일 개봉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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