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라미란·이성경, 韓영화 수사극 흥행 계보 이을까
기사입력 : 2019.04.09 오전 10:24
'걸캅스' 흥행 계보 이을까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캅스' 흥행 계보 이을까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캅스'가 한국영화 수사극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5월 9일 개봉하는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시원한 액션, 유쾌한 웃음, 짜릿한 쾌감이 더해진 현실감 넘치는 수사극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라미란과 이성경이 출연을 확정해 각각 전설의 형사와 꼴통 형사로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에 '걸캅스'가 앞서 개봉한 '극한직업', '베테랑', '공조' 등 흥행불패 한국영화 수사극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것.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통쾌한 활약상을 다룬 영화 '베테랑'은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메시지와 거침없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1340만 관객을 동원, 201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7년 남북 최초의 공조 수사를 그리며 남북형사의 브로맨스를 제대로 선보였던 액션 수사극 '공조'에 이어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한 두 경찰대생의 실전수사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청년경찰'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최강의 추리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2018년 트리플 콤비로 돌아온 '탐정: 리턴즈'는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 시리즈의 위용을 과시했다.


2019년 새해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극한직업'은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에 나서는 마약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재기 발랄하게 그리며 1626만 관객을 동원,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쫄깃한 사건 전개, 개성만점 캐릭터,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액션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한국영화 수사극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흥행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5월 극장가, 라미란X이성경 콤비의 활약을 그린 '걸캅스'가 다시 한번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5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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