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이성경, 정의감 甲 강력반 '꼴통 형사' 변신…첫 스크린 주연
기사입력 : 2019.04.04 오전 10:52
이성경, '걸캅스'로 첫 스크린 주연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성경, '걸캅스'로 첫 스크린 주연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캅스' 이성경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신비로운 비주얼과 넘치는 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워너비 스타 이성경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정식 연기자로 데뷔, 이후 드라마 '여왕의 꽃', '치즈인더트랩',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등에 출연했다. 그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부터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배역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영화 '레슬러'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디딘 이성경이 '걸캅스'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한다.

극 중 이성경이 맡은 '지혜'는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의 꼴통 형사. 여느 때처럼 사고를 친 후 징계를 받은 그녀는 하필이면 앙숙 관계인 올케 '미영'(라미란)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뜨거운 정의감으로 '미영'과 함께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이성경 배우의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이 '지혜'와 닮았다"고 밝힌 정다원 감독의 말처럼 '착붙 캐릭터'를 만나 파격 변신에 도전한 이성경은 "악을 물리칠 때 전해지는 짜릿한 통쾌함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걸캅스'에서 화끈한 입담과 시원한 액션 실력을 뽐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이성경의 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강력반 꼴통 형사로 파격 변신을 예고현 이성경의 스크린 첫 주연작 '걸캅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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