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기…1차 예고편 공개
기사입력 : 2019.04.02 오후 4:38
'걸캅스' 1차 예고편 공개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캅스' 1차 예고편 공개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캅스'의 1차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 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5월 개봉을 앞두고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비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전동휠을 타고 등장하는 '미영'(라미란)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녀가 움직인다!'라는 카피와 함께 매서운 눈빛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미영'은 과거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인 위기의 주무관.

여기에 욱하는 성질로 징계를 받은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가 민원실로 쫓겨나 함께 근무하게 된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사건 접수조차 여의치 않자 '미영'과 '지혜'는 "이 사건 우리가 치자, 우리밖에 없어"라며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시작할까요? 일망타진!"을 외치며 출동하는 걸크러시 콤비의 모습은 답답한 현실 속,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며 핵사이다 오락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전세대가 좋아하는 독보적인 매력의 연기파 배우 라미란이 민원실 주무관이 된 전설의 형사 '미영'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고, 다재다능한 충무로 라이징 스타 이성경이 민원실로 쫓겨난 꼴통 형사 '지혜'로 출연,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걸캅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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