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결혼' 현실 공감 로맨스 예고 / 사진: CGV아트하우스, 네이버 영화 제공
'어쩌다, 결혼'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 영화 '바람 바람 바람', '너의 결혼식'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다.
'어쩌다, 결혼'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외피를 입고 있지만, 장르를 비틀어 두 남녀 주인공의 현실적인 꿈과 사랑에 집중하는 영화다. '성석'과 '해주'가 각자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간만 결혼하는 '척'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은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의 공동 연출을 맡은 박호찬, 박수진 감독이 만들어 낸 말맛 나는 대사도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마치 주인공들이 핑퐁게임을 하듯 주고받는 대사들은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더 부각시키며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이처럼 색다른 설정 속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상황, 세심한 연출을 통해 완성된 말맛나는 꿀잼 캐릭터로 무장한 '어쩌다, 결혼'은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의 갈증을 100%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 이병헌 감독의 주특기인 말맛과 현실 공감대를 살린 코미디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 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실적인 설정과 전개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바람 바람 바람'과 '너의 결혼식'에 이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달콤발칙한 로맨스 없는 로코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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