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연기 변신 선보인다 / 사진: 씨제스 제공
'기묘한 가족' 김남길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에 나선다.
김남길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을 통해 스크린 컴백을 예고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다채로운 캐릭터를 구현한 김남길은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좀비와 기상천외한 가족의 상상 초월 패밀리 비지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 버스터 영화다. 러닝타임 내내 공포감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기존 좀비 영화와는 결을 달리하며, 가족애를 중심으로 시종일관 재기 발랄하게 관객들을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연출과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가 극 전체의 밀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영화 개봉 일주일을 앞두고 김남길의 또 다른 변신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김남길은 영화 '기묘한 가족'에서 둘째 아들 '민걸'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배우 정재영, 엄지원과의 특급 케미를 선보인 것은 물론, 특유의 순발력으로 좀비를 대하는 가족들의 변화무쌍한 서사 속에서 매 씬을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특히 김남길은 용의주도하지만 어딘가 어설프고 천연덕스러운 '민걸'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걸음걸이, 말투, 행동까지 세심히 연구해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잘 살려낼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남길은 영화 촬영지였던 충남 보은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동네 사람들과 밀착 소통을 하며 온전히 캐릭터에 녹아들었다는 후문. 이에 그가 '기묘한 가족'을 통해 보여중 또 한 번의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남길은 "영화 '기묘한 가족'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쉽게 잘 읽혔다. 좀비라는 소재를 가족 코미디로 접목해 푼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했다. 영화 찍을 때도 유쾌했고 이제 배우들이 정말 가족 같고 함께 있으면 매우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남길은 영화 '기묘한 가족' 뿐만 아니라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열혈 사제'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김남길은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국정원 요원에서 사제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 '김해일'역을 맡았다. 통제 불능 분노조절장애를 가졌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로 분할 예정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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