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가족' 엄지원, 데뷔 18년 만에 가장 파격적인 변신 예고
기사입력 : 2019.01.22 오전 10:54
'기묘한가족' 엄지원 연기 변신 예고 /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기묘한가족' 엄지원 연기 변신 예고 /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기묘한 가족> 엄지원이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물이다.


극 중 엄지원은 주유소집 맏며느리이자, 장남 준걸(정재영)의 아내 '남주' 역을 맡는다. 엄지원이 맡은 '남주'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프라이팬과 빗자루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며, 가족들을 단숨에 휘어잡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특히 엄지원은 시나리오 속 '남주'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 변신은 물론, 촬영지였던 충청도 보은의 주민들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시장에서 직접 영화 의상을 구입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엄지원은 "배우 엄지원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이고자 했다. 영화적인 재미와 리얼리티를 모두 부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하며 <기묘한 가족>에서 보여줄 역대급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현 감독은 "촬영을 시작하고 난 뒤 어느 순간부터 엄지원은 시나리오 속 '남주'의 모습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라며 엄지원의 연기 열정에 대한 존경심을 비췄다.


엄지원은 앞서 <소원>, <더 폰>, <미씽: 사라진 여자>, <마스터> 등 어떤 작품에서도 탄탄한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에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 그가 발산할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카리스마에 관심이 집중된다.


엄지원의 역대급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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