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체이탈자' 크랭크인 / 사진: (주)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유체이탈자'가 최종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유체이탈자'(가제)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 '말모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영역을 구축하며 사랑 받아 온 윤계상은 '유체이탈자'에서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 역을 맡았다. 그는 강이안이 자기가 누구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중인 박용우는 '강이안'을 집요하게 쫓는 정체불명의 남자 '박실장'으로 분해 윤계상과 함께 극을 이끈다. 그리고 '간신', '인간중독', '럭키' 등에서 호연을 펼친 임지연은 사랑하는 남자 강이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문진아'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인상 깊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
여기에 한국영화계의 대표 연기파 조연진 배우 유승목, 박지환, 이성욱, 홍기준, 서현우, 이운산이 합류해 '유체이탈자'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전망이다. '염력', '1987' 등에서 관록있는 열연을 선보여온 유승목이 강이안의 상사인 '이부장' 역을, '성난 황소', '범죄도시'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박지환이 강이안의 조력자 '행려' 역으로 활약한다.
또한, 강이안의 직장 동료인 '유대리' 역에는 JTBC 드라마 '미스티'의 이성욱이, 박실장의 수하로 강이안을 쫓는 인물 '고중사' 역의 홍기준, '백상사' 역의 서현우, '지철호' 역의 이운산이 함께 하며 강렬한 시너지로 극의 몰입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심장이 뛴다'에서 연출력을 뽐낸 윤재근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영화 제작도 함께 하는 ㈜사람엔터테인먼트와 '범죄도시', '기억의 밤', '터널', '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 등 색깔있는 작품을 선보여온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하고 ㈜키위미디어그룹이 투자·배급을 맡아 지난 15일 크랭크인 했다.
윤계상은 "하고 싶었던 액션물이라 기대가 크다.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설렘이 크다"며 소감을 밝혔고, 박용우는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들의 변화가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여린 듯 강인한 면모가 숨겨진 역할을 맡게 되었다. 색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신선한 설정에 배우들의 시너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낼 윤재근 감독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최종 캐스팅 확정하고 전격 크랭크인에 돌입한 영화 '유체이탈자'(가제)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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