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X정재영 '기묘한 가족', 포스터 2종 공개…'新개념 좀비 코미디가 온다'
기사입력 : 2019.01.09 오후 4:44
영화 '기묘한 가족' 포스터 2종 공개 /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영화 '기묘한 가족' 포스터 2종 공개 /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영화 '기묘한 가족'의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내달 14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기묘한 가족' 측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기묘한 가족'은 연기파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이수경, 정가람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포스터 2종은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색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족의 색다른 비주얼로 새로운 코미디 영화의 등장을 알렸다.

첫 번째 포스터는 붉은색 배경에 '#좀비많이나옴 #로맨스살짝추가 #액션꽤나있음 #많이웃김'이라는 카피와 명작 '최후의 만찬'을 연상케 하는 구도는 신선함을 자아냈다.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특급 변신 모습도 담겼다. 늘 아내 눈치 보느라 바쁜 우유부단한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로 분한 정재영은 수더분한 옷차림과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코믹 연기의 절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쫑비'의 정체를 처음으로 알아챈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의 김남길은 레드 와인을 치켜 올린 채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가 가진 꿍꿍이와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주유소집의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가족들을 진두지휘하는 실세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과 말귀 알아듣는 신개념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의 다정한 모습은 둘 사이의 묘한 로맨스 라인을 예고,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형형색색의 연무를 뚫고 나오는 좀비 떼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누군가를 물 것처럼 위협적인 좀비는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다섯 배우들의 모습과 대조되며 역대급 코믹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비장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가족들 위로 번쩍이는 네온사인 문구 'GRAND OPEN'을 통해 누구 한 명 평범하지 않은 '기묘한 가족'의 기상천외한 좀비 비즈니스의 시작을 예고한다.

한편,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까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역대급 코믹 시너지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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