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뺑반' 스틸컷 / 사진: 쇼박스 제공
영화 '뺑빤'이 경찰 내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연다.
'뺑반'은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메인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소재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뺑반'은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CCTV 영상 등 작은 증거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쫓는 전문가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뺑반'은 영화 '감시자들'과 '베테랑'이 보여준 경찰 특수반 속 긴장감 넘치는 수사 액션은 물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팀플레이와 범죄를 쫓는 카 액션으로 기존 경찰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공효진은 극 중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나 뺑반으로 좌천된 유능한 경찰 '은시연', 류준열은 매뉴얼보다 본능을 따르는 뺑반 에이스 순경 '서민재'로 분한다. 두 사람은 정반대의 수사 스타일을 지녔지만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특별한 팀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조정석은 영화 '뺑반'을 통해 생애 첫 악역을 맡았다. 그는 한국 최초의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이자 통제 불능 스피드광 '정재철'을 연기해 '뺑반'과 짜릿한 추격전을 펼치며 범죄 액션 장르에 카 액션의 통쾌한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뺑반'에 앞서 경찰 특수반 소재 영화의 흥행 기반을 다진 영화 '감시자들'은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담은 작품이다.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반과 감시반의 추적을 치밀하게 피해 가는 범죄 조직이 펼치는 촘촘한 스토리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55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1,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범죄 오락 액션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담아냈다. 개성 넘치는 광역수사대의 케미와 독보적인 매력의 악역 '조태오' 캐릭터는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이처럼 2013년 '감시자들'과 2015년 '베테랑'에 이어 경찰 특수반을 소재로 한 영화 '뺑반'이 어떤 더욱 풍성한 재미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1월 중 개봉.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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