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덤보(2019)' 포스터
아기 코끼리 덤보의 이야기가 팀 버튼 감독을 만나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1941년 제작된 오리지널 '덤보'는 거대한 귀와 서투른 행동 때문에 놀림감이 된 서커스단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의 가치를 찾고, 잃어버린 엄마와 재회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덤보'는 무려 77년 만에 리메이크되며, 수십 년 간 사랑 받아 온 원작 이야기를 확장한다.사진=애니메이션 '알라딘(1992)' 포스터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할 '알라딘'은 올 초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가난한 청년 알라딘과 램프의 요정 지니의 만남, 그리고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의 사랑을 다룬 아라비안나이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며, 러브 테마곡 'A whole new world'는 65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5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라딘(2019)'의 각본과 연출은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 '맨 프롬 UNCLE', '셜록홈즈:그림자 게임' 등을 연출한 가이 리치 감독이 맡았다. '알라딘'의 대표 캐릭터 지니 역은 흥행 보증 수표 윌 스미스가, 알라딘과 자스민 역에는 각각 신예 메나 마수드와 나오미 스콧이 낙점됐다.
사진=영화 '라이온 킹(2019)' 라인업
전설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을 실사로 옮긴 디즈니 라이브 액션 무비 '라이온 킹'이 내년 7월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사바나를 통치할 사자 왕자 심바 역에는 배우 도날드 글로버가, 심바의 여자친구 날라 역에는 비욘세가 캐스팅됐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의 명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오리지널 '라이온 킹'에 이어 사바나의 왕 무파사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아이언맨', '정글북'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캐스팅 공개와 함께 "'라이온 킹'이라는 클래식을 이렇게 대단한 팀과 함께 하는 것은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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