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진범' 대본리딩&고사현장 / 리틀빅픽처스 제공
송새벽X유선 주연 영화 <진범>(고정욱 감독)이 지난 5월 11일(금) 시나리오 리딩 및 고사를 지낸 후 18일(금) 첫 촬영을 돌입했다.
영화 <진범>은 아내를 죽인 진범을 찾으려는 남편 ‘영훈’(송새벽)과 누명 쓴 남편을 구해야 하는 아내 ‘다연’(유선)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함께하면서도 서로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을 그린 스릴러.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연기파 배우 송새벽, 믿고 보는 배우 유선, 그리고 [수상한 파트너] 검찰 수사관 역할의 장혁진, [미생]의 오민석이 출연해 이들의 열연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11일(금)에 진행된 <진범> 시나리오 리딩 현장은 이러한 배우들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캐릭터에 하나된 듯한 배우들의 연기는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첫 호흡부터 남다른 팀워크를 선사하는 배우들은 이후 고사 현장에서도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송새벽은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이 잘 표현된 시나리오여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찍겠다”며 영화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선 또한 “흡입력 있는 작품이다. 고스란히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범>의 고사현장은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성격과는 다른 따뜻한 현장이었다. 보통 고사상에 절을 하는 전례를 뒤집고 제작사 대표와 주연배우 송새벽이 앞으로 함께할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큰 절을 한 것. 누구보다도 배우와 스탭들을 위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던 모습에 특별한 감사를 서로에게 전하며 앞으로 있을 촬영현장에 대한 의기투합을 다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영화 <진범>은 2019년 개봉예정이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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