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윤찬영, 호칭없이 부른다…누나? 부끄럽다"
기사입력 : 2018.04.12 오전 11:43
임수정 윤찬영 호칭 / 사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임수정 윤찬영 호칭 / 사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임수정과 윤찬영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 초대석에 영화 <당신의 부탁> 주연 배우인 임수정과 윤찬영이 출연했다.


임수정은 호칭에 대해 "찬영아, 찬영 군 한다. 우리 찬영 군은 저를 호칭 없이 부른다. 극중에서 엄마라고 안 부른다. 제가 낳은 아이가 아니라 사고로 잃은 남편의 아들이니까. 실제로도 찬영 군은 호칭 없이 바로 부르더라"고 밝혔다.


이에 박선영이 "임수정 씨가 멀리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윤찬영은 "그럴 때 저는 그냥 직접 간다. 눈 마주치면 된다"고 답했다.


임수정은 "누나라고 하기에는 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제가 듣기엔 부끄럽다. 그냥 계속 호칭 없이 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다.


4월 19일(목) 개봉.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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