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녹취록 / 사진: NEW 제공
곽도원 측이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녹취록을 전달했다.
OSEN은 27일 곽도원 소속사의 임사라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임사라 대표는 "녹취록에는 협박하는 내용, 돈 요구한 내용 들어있다. 변호인단에 어제 2시에 전달했다. 이명숙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확인했다는 연락까지는 받았다. 곽도원 씨는 모든 상황 잘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록은 미팅 전날 곽도원과 피해자들이 통화한 내용, 그 다음날 임사라 대표와 이재령 대표가 통화한 내용, 토요일 저녁 피해자 중 한명이 곽도원에게 보낸 카톡 내용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임사라 대표는 "당일 만난 자리에서는 녹취한게 없다. 저희는 순수한 마음으로 나갔기 때문에 녹취할 생각조차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재령 씨가 저와 토요일에 통화할 때 그 자리에 있었던 피해자 중 누군가가 대화내용을 녹음했다고 하더라. 이 통화내용 파일이 있다. 저희는 이명숙 변호사에게 어제 그 녹음파일 전달 받아서 전달해주시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연락은 못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사라 대표는 "변호인단에서 아무 반응이 없으면 통화녹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사라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도 받았다고 폭로했다.
피해자 측은 반박하는 입장을 전했고, 임 대표는 지난 26일 SNS를 통해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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