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2차 포스터 속 의문의 소설가 순태(지현우) 공개
기사입력 : 2018.03.22 오전 9:54
사진 : 영화 '살인소설' 2차 포스터 / 페퍼민트앤컴퍼니 제공

사진 : 영화 '살인소설' 2차 포스터 / 페퍼민트앤컴퍼니 제공


영화 <살인소설>(김진묵 감독)이 긴장감 가득한 2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살인소설>에서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며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의문의 소설가 ‘순태’(지현우)의 단독컷으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일반적인 영화 포스터와 달리 주연배우의 얼굴이 절반밖에 보이지 않는다. 눈이 보이지 않으니 소설책을 펼쳐 들고 보는 배우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 반면 <살인소설>의 단서를 말해 주는 듯한 ‘거짓말’, ‘부패한 정치인’, ‘더러운 돈’, ‘함정’, ‘의문의 죽음’ 등이 적힌 띠지를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비밀스럽고 묘한 분위기의 ‘순태’의 모습은 기존의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미지의 지현우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비주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현우 역시 ‘순태’에 대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였다. 바르지만 바른 것 같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하며 <살인소설>을 통한 그의 강렬한 연기변신도 함께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사건의 시작을 예고하는 2차 포스터를 공개한 <살인소설>은 오는 4월 18일 개봉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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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살인소설 , 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