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캐스팅의 조합"..영화 '뺑반' 공효진X류준열X조정석 합류
기사입력 : 2018.02.19 오후 2:50
사진 : 영화 '뺑반' 주역들(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샤이니 키 전혜진 염정아) / 각 소속사 제공

사진 : 영화 '뺑반' 주역들(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샤이니 키 전혜진 염정아) / 각 소속사 제공


영화 <뺑반>(한준희 감독)이 골든 캐스팅을 완성했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그리고 샤이니 키(김기범)가 바로 그 주인공.

‘뺑소니  전담반’을 지칭하는 영화  <뺑반>(가제)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와 광역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공효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카체이싱 액션영화다.


김혜수X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으로 제 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뺑반>. 먼저 공효진은 경찰청 광역수사대 기획수사과에서 경찰서 교통계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은시연  경위'역을 맡았다. 영화 필모그래피 최초로 경찰 역할에 도전한 그는 최근 <미씽: 사라진  여자>, <도어락> 등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택해온 행보에 이어, 그 동안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카체이싱 액션이라는 색다른 장르를 차기작으로 결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류준열은 '뺑반' 소속으로 팀내 에이스를 맡고 있는 ‘서민재  순경'역으로 분한다. <택시운전사>, <더킹>, <리틀 포레스트> 등 쉴 새 없는 행보를 보여주었던 그는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경찰 캐릭터로 공효진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둘이 쫓는 표적의 '정재철'역은 조정석이 맡는다. 한국 최초 F1레이서였지만 돌연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 최근 인터뷰에서 '껍데기를 확 벗어 던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악역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라 그 기대가 크다.

이밖에도 큼직한 사건들을 담당하는 경찰청 광역수사대 기획수사과 소속이자 시연(공효진)의 직속상사 ‘유지현 과장’역엔 염정아가 출연해 냉철한 카리스마 경찰을 예고한다. ‘유과장’(염정아)과 경찰대 동기였지만 현재 정원 3명의 '뺑반'에서 소소하게  팀을 꾸려나가며 시연 (공효진)과 민재(류준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우선영 계장’역은 전혜진이 맡았다. 또한,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한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김기범)는 뺑소니 사고가 일어나면 귀신같이 찾아오는 렉카 운전기사 ‘동수’역으로 분해 민재(류준열)와의 브로케미를 선사할 예정.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그동안 이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면을 드러낼 수 있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영화 <뺑반>(가제)은 오는 3월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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