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이승기가 영화 <궁합>에서 샤이니 민호와의 첫 만남에 술을 마신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와 홍창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승기는 "샤이니 민호가 동생으로 나오는데, 첫 촬영에 중요한 감정신이 있어서 형제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의기투합하러 들른 중국집에서 중국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사장님이 5~6병 있다고 해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사장님이 술을 사오셔서 주셨다"고 하자 조복래는 "그게 30병 정도였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승기는 "다음날 우리가 분장차에 쓰러져 있을 때, 민호씨는 멀쩡하게 와서 잘 들어가셨냐고 인사를 건넸다. 정말 대단한 정신력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오는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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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더스타 영상 허준영 기자 /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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