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故 김주혁 빈소 찾은 유아인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유아인이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아인은 지난 1일 자정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김주혁의 빈소를 홀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 1시간 정도 빈소에 머물며 조용히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앞서 31일 결혼한 새신랑 송중기는 1일 오후 8시께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고인과 함께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췄다. 빈소를 찾은 유아인은 비통한 표정이었고,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었다.
유아인은 김주혁의 비보가 전해진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는 우리의 몫 RIP(Rest in Peace)"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애도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 악플러들은 유아인이 절친 송혜교♥송중기 결혼식 뒷풀이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인 것에도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유아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악플 자제를 부탁했다. 그는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며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했다.
한편 故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정해졌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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