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 소식으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도 전격 취소[공식]
기사입력 : 2017.10.31 오후 5:31
김주혁 부검결과

김주혁 부검결과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 / 더스타DB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사망 소식으로 인해 영화계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제38회 청룡영화상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전격 취소되었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내일 오후 2시, CGV여의도에서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이병헌과 박소담, 김태리, 박정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30일(어제) 발생한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사망 소식 비보를 접한 청룡영화상 주최측 또한 본 행사의 전면 취소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청룡영화상 관계자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청룡영화상에)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모두 故김주혁 배우님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배우 김주혁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 추돌사고 후 사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31일 오전 부검 결과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으로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약물이나 구체적인 조직검사 결과까지는 7일 정도 소요되며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전했다.

김주혁의 빈소는 오늘(3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이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알려졌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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