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휴 헤프너, 노환으로 별세…"사회문화적 움직임의 선구자"
기사입력 : 2017.09.28 오후 5:46
사진: 휴 헤프너 / 휴 헤프너 트위터

사진: 휴 헤프너 / 휴 헤프너 트위터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측은 "휴 헤프너가 27일 자택인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휴 헤프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자연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 헤프너 아들인 쿠퍼 헤프너는 "아버지는 언론 및 문화의 개척자로 예외적이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았다. 언론의 자유, 시민권 및 성적 자유를 옹호하는 사회 문화적 움직임의 선구자였다"고 추모했다.


광고인 출신인 휴 헤프너는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해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그는 명성만큼 화려한 결혼 경력으로 유명했다.


1949년 첫째 부인인 밀리 윌리엄스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으며, 1989년 모델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해 아들 둘을 얻었다.


둘째 부인과 이혼한 후 2013년에는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재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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