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김설현을 바라 본 원신연 감독, "가짜 아닌 진심 드러내"
기사입력 : 2017.09.06 오전 9:45
사진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설현 스틸 컷 / 쇼박스 제공

사진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설현 스틸 컷 / 쇼박스 제공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설현(AOA 설현)이 물오른 열연 스틸 컷을 공개했다.

KOFIC 기준, 9월 6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9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한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의 김설현은 극 중 병수 역의 배우 설경구와 부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민호 주연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설현은 이번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사한다. 그녀가 맡은 ‘은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빠 ‘병수’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효녀. ‘병수’의 알츠하이머는 딸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고, ‘은희’는 지쳐가는 동시에 ‘병수’가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스러운 상황을 마주하며 극도의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촬영 당시 김설현은 ‘병수’의 알츠하이머에 대한 걱정부터 수상한 행적에 대한 의심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 임에도 불구, 감탄이 나올 만큼 놀라운 집중력으로 ‘은희’의 심정을 잘 표현해냈다.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은 “감정을 표현할 때 가짜가 아닌 진심을 드러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배우 김설현의 연기는 오늘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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