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 9월 개봉확정..이병헌X김윤석X박해일 등 불꽃 연기 "기대"
기사입력 : 2017.07.26 오후 4:24
사진 : 영화 '남한산성' 티저예고편 캡쳐

사진 : 영화 '남한산성' 티저예고편 캡쳐


이병헌X김윤석X박해일X고수X박희순X조우진 등 초특급 스타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 싸이런픽쳐스)이 9월 개봉을 확정,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남한산성>의 티저 예고편은 1636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드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지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서는 ‘최명길’ 역 이병헌과 ‘김상헌’ 역 김윤석의 등장이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오랑캐의 발 밑을 기어서라도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는 것이옵니다”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도모하려 하는 ‘최명길’ 역의 이병헌과 “한 나라의 군왕이 어찌 만 백성이 보는 앞에서 치욕스러운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라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청에 맞서 싸우려 하는 ‘김상헌’ 역의 김윤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열연과 새로운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첨예하게 맞서는 대신들의 의견 사이에서 번민하는 왕 ‘인조’ 역의 박해일,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대장장이 ‘날쇠’ 역의 고수, 남한산성의 방어를 책임지는 수어사 ‘이시백’ 역의 박희순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5개월 간의 치열했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완성된 혹한 속 남한산성의 생생한 볼거리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 흥행작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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