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손예진 주연 영화 '협상', 6월 17일 첫 촬영 돌입
기사입력 : 2017.06.23 오전 9:30
사진 : 영화 '협상' 현빈 손예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영화 '협상' 현빈 손예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 JK필름)이 현빈X손예진에 이어 김상호, 장영남, 장광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7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2017년 최고 흥행작인 <공조>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현빈은 <협상>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태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장르를 넘나드는 흡입력 강한 감정 연기로 주요 영화상을 휩쓸며 충무로 흥행퀸에 등극한 손예진은 경찰청 위기 협상팀 경위 ‘채윤’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상호, 장영남, 장광 등 선 굵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협상>은 그간 한국영화에서 다루어진 적 없던 ‘협상가’를 소재로 위기의 순간에 벌이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려낼 예정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협상>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협상가 ‘채윤’과 그의 상사를 인질로 잡은 ‘태구’의 첫 대면으로 시작되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현빈은 “좋은 배우 분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태구’라는 인물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이전에 보지 못하셨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채윤’ 역의 손예진은 “어떤 영화든 첫 촬영은 긴장이 되지만, 다들 좋은 호흡을 보여주어서 즐겁게 첫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많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발휘해야 하는 작품인데 배우,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무사히 촬영을 마쳤으면 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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