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부산 광안대교 추격신 담긴 티저예고편 공개 "폭발적 반응"
기사입력 : 2017.06.12 오후 12:01
사진 : '블랙 팬서' 티저예고편 캡쳐

사진 : '블랙 팬서' 티저예고편 캡쳐


2018년 포문을 열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 <블랙 팬서>(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화제다.

특히 이번 티저 예고편엔딩에서 부산 광안대교에서 촬영된 추격신이 첫 공개되어 대한민국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한 <블랙 팬서> 티저 포스터는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만의 절대적 포스를 담아냈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 확정 소식은 마블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이러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의 고뇌에 찬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블랙 팬서> 티저 예고편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만의 독보적인 위용을 보여준다. 티저 예고편에서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정복한 자와 정복당한 자로 나뉠 거야. 자넨 좋은 사람이야. 마음씨도 착하지. 하지만 착하기만 해선 왕이 될 수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블랙 팬서’의 내적 정체성 갈등과 함께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더불어 지난 3월 부산 광역시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촬영된 장면의 일부가 예고편을 통해 첫 공개되며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광안대교의 야경을 뒤로 펼치는 자동차 추격신은 ‘블랙 팬서’의 위험한 순간을 그리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블랙 팬서’만의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블랙 팬서>는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할 영화인만큼 관객들 사이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관람하기 위한 필람무비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단독 마블 히어로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촬영한 마블 <블랙 팬서>는 부산 광역시의 모습을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2018년 마블의 첫 작품 <블랙 팬서>는 2018년 2월 국내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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