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류승완 감독, "진심 다해 촬영하는 송중기에 감동"
기사입력 : 2017.06.12 오전 9:42
사진 : 영화 '군함도' 송중기 스틸 컷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영화 '군함도' 송중기 스틸 컷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에서 독립군 ‘박무영’으로 완벽 변신한 송중기가 드라마로 일으킨 신드롬을 스크린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 매 작품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린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 잡아온 배우 송중기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대한민국을 휩쓴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런 그가 2017년 영화 <군함도>에서는 독립군 ‘박무영’으로 분해 강인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변신한다.

송중기는 극 중 독립운동의 주요인사를 구출하라는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지닌 독립군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체지방을 줄이는 노력은 물론, 총격, 검술 등 액션 트레이닝을 거치며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송중기라는 배우의 진중함이 매력적이었고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 오는 7월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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