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거 아니지?" '박열' 이준익X이제훈, 촬영장 속 달달 꿀케미 "인증"
기사입력 : 2017.05.31 오전 11:17
사진 : 배우 이제훈, 이준익 감독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사진 : 배우 이제훈, 이준익 감독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박열>의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꿀케미 스틸이 눈길을 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꿀 떨어지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이제훈과 이준익 감독은 모니터를 함께 확인하며 연기에 대한 상의를 하는 것은 물론, 촬영 중간중간 함께 걸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손금을 봐주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제훈은 “이준익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떨렸다. <박열>을 촬영하는 내내 삶을 살아가는 과정 가운데 정신적인 지주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 이준익 감독은 내가 ‘박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 정신적 지주였다”고 이준익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준익 감독 또한 “분명 촬영 전에는 배우 이제훈과 ‘박열’의 외모가 전혀 닮지 않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제훈과 ‘박열’의 내면이 닮아있음을 확신했다. 이제훈은 연기를 통해 ‘박열’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라고 이제훈의 열정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박열>은 오는 6월 28일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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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박열 , 이준익 , 이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