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상단 좌측부터)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순 / NEW 제공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 NEW)이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4월 17일 대망의 첫 촬영에 돌입한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여름, 1156만명을 동원해 전국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등을 잇달아 흥행시킨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그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아, 딸을 위해 염력을 발휘하게 되는 아버지로 분해 소탈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와 더불어 특별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한 생활력과 의지를 지닌 딸 ‘신루미’ 역은 <써니> <수상한 그녀>를 통해 개성 강한 연기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흥행을 이끈 20대 대표 여배우이자 <부산행>에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던 심은경이 맡았다.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건에 맞서는 인물을 통해 심은경은 한층 당차고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미의 곁에서 그녀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은 <동주>의 ‘송몽규’ 역으로 호평 받으며 충무로 연기파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박정민이 맡았다. 호의와 열정으로 루미를 돕는 ‘김정현’ 역의 박정민은 탄탄한 연기력에 호감가는 매력을 더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여기에, 석헌과 루미를 거칠게 위협하는 ‘민사장’ 역은 <더 킹> <뷰티 인사이드> <무뢰한> <국제시장>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민재가 맡았으며, 최근 tvN [윤식당]으로 예능까지 섭렵한 정유미가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으로 이전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7일 배우&스태프들이 모여 고사를 지낸 자리에서 연상호 감독은 “좋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한국영화
,
염력
,
연상호
,
부산행
,
류승룡
,
심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