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걷는 김남길x천우희, '어느날' 스페셜 포스터 공개 / 사진: 인벤트스톤 제공
'어느 날'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영화 '어느 날'(감독 이윤기) 측은 김남길과 천우희가 함께 꽃길을 걷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느 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벚꽃잎이 가득한 거리를 걸어가며 환하게 웃는 천우희의 모습과 무심한 듯 먼 곳을 바라보는 김남길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는 영혼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미소가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고 있는 행복한 모습과, 미소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섰지만 귀찮은 듯 보이는 강수의 대조적인 모습을 담는다. 하지만 강수는 내심 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으로, 미소와 남다른 케미를 선사한다.
또한, 포스터에 삽입된 '올 봄, 당신에게 찾아올 특별한 하루'라는 카피가 강수와 미소가 처음 만난 '어느날', 그리고 이들에게 다가올 또 다른 '어느 날'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특별한 하루 '어느 날'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픔과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에 꽃길을 선사하는 감성 드라마 '어느 날'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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