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공효진, 남다른 연기행보 눈길 "흥미로운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다"
기사입력 : 2017.01.25 오전 9:55
사진 : 영화 '싱글라이더' 스틸 컷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사진 : 영화 '싱글라이더' 스틸 컷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 퍼펙트스톰 필름)를 통해 공효진이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화제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의 사랑스러운 모습,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의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공효진이 <싱글라이더>에서는 엄마 연기부터 바이올린 연주, 영어 연기까지 다양한 도전에 나서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나리오가 주는 긴 여운에 빠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공효진은 “수진이라는 캐릭터는 그 동안 맡았던 역할들과 많이 다르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흥미로운 캐릭터라 더 특별히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주영 감독은 “수진은 전형적인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처럼 보여지다가 어느 순간 이 여자의 깊은 생각과 속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게 되는 역할이다. 공효진은 이러한 복합적인 면을 지닌 캐릭터의 감정들을 잘 표현해주었다”고 공효진의 깊이 있는 감정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 역시 “한 번쯤 같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던 배우이다.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나 훌륭한 감정들과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싱글라이더>는 이병헌-공효진-안소희가 출연한다. 오는 2월 22일 대개봉.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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