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안서현-릴리 콜린스 스틸 컷&스토리보드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6.12.23 오전 10:21
사진 : 영화 '옥자' 스틸 컷(위 안서현, 아래 릴리 콜린스) / 넷플릭스 제공

사진 : 영화 '옥자' 스틸 컷(위 안서현, 아래 릴리 콜린스) / 넷플릭스 제공


세계적 IPTV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1차 공식 스틸컷 및 스토리보드를 공개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 공개된 스틸컷은 그간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순수한 시골 소녀 ‘미자’역의 안서현과 ‘레드’역의 릴리 콜린스(Lily Collins)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 소녀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갈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이 수차례 진행한 오디션에서 최종 낙점된 배우로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기라성같은 세계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 특히, 스틸컷 속 안서현의 모습은 절실한 눈빛을 보이고 있어 극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릴리 콜린스 역시 헤어부터 의상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한 모습이 눈에 띈다. 촬영 당시 한국을 방문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릴리 콜린스는 이번 작품에서 강렬하고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이 공동제작한 프로젝트이다.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폴 다노(Paul Dano)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Steven Yeun, 워킹데드),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백설공주), 데본 보스틱(Devon Bostick, 원헌드레드), 셜리 헨더슨(Shirley Henderson, 안나 카레니나), 다니엘 헨셜(Daniel Henshall, 바바둑) 등 화제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오는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옥자' 스토리보드 일부 캡쳐

사진 : 영화 '옥자' 스토리보드 일부 캡쳐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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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옥자 , 봉준호 , 안서현 , 릴리콜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