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공식사과, "제 행동에 분노와 불편함 느낀 모든 분들께 사과"
기사입력 : 2016.12.05 오후 4:36
사진 : 배우 김윤석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 배우 김윤석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김윤석이 지난 1일 밤 9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무비토크에서 동료 여자배우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점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6관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김상호, 안세아, 박혜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김윤석 분)가 30년 전의 자신(변요한 분)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가 시작전 배우 김윤석은 "최근 제가 한 인터뷰에서 제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문을 열며, "주말이 껴서 늦은감이 있지만,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을 거치면서 상당히 불편함을 초래했다. 분노와 불편한 느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한다."고 공식사과 했다.

김윤석은 당시 라이브로 진행된 무비토크에 20만 명 이상의 호응을 받은 공약을 거는 순서에서 진행자 박경림이 출연배우들에게 애교를 부탁했고, 이에 김윤석이 여자배우들의 무릎을 덮은 담요를 내려주겠다고 말해 성희롱 발언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졌다.

한편, 김윤석과 변요한의 남남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기욤 뮈소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14월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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