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공효진과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로 감성 스릴러 도전
기사입력 : 2016.09.28 오전 10:04
사진 : 엄지원X공효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사진 : 엄지원X공효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충무로 대표 여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의 만남만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은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제작 다이스필름)가 오는 11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물.


<더 폰>에 이어 <미씽: 사라진 여자>까지 연이어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스릴러퀸’ 엄지원은 보모와 함께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린 딸을 찾아 나선 워킹맘 ‘지선’으로 분했다.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보모 ‘한매’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지선’ 그 자체로 분한 엄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한의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더욱 깊어진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러브픽션>,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등에서 활약하며 ‘로코퀸’으로 불리는 공효진은 어느 날 갑자기 아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보모 ‘한매’ 역을 맡았다. 그 동안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은 그녀는 외모는 물론 캐릭터의 내면까지 데뷔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충격적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감성 멜로 <ing>와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인물의 심리를 투영한 정교함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여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기존 미스터리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공감대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운명적으로 만난 충무로 연기퀸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그리고 이언희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이 어우러지며, 올 가을 단 하나의 웰메이드 감성 미스터리 탄생을 예고한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관객들을 만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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