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심은경, 연상호 감독과 손잡다..영화 '염력' 전격 캐스팅!
기사입력 : 2016.08.26 오후 12:23
사진 : 류승룡, 심은경 / NEW제공

사진 : 류승룡, 심은경 / NEW제공


<부산행>으로 2016년 첫 천만 영화 흥행 기록을 쓴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실사영화 <염력>에 류승룡과 심은경이 캐스팅돼 화제다.

<염력>은 우연하게 초능력(염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된 딸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상호 감독은 “<염력>은 지난해부터 기획했던 작품으로 올해 초 <서울역> 목소리 녹음을 했던 류승룡, 심은경 배우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두 배우가 흔쾌히 수락했다. 두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하게 돼서 설레고 기쁘다. 최고의 배우들과의 열정적인 호흡을 통해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염력>은 NEW에게 첫 천만 관객을 안겨준 <7번방의 선물>의 주연 배우 류승룡과 2016년 첫 천만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행>에서 첫 좀비 역할을 한 심은경과의 조합에 어떤 영화가 나올 지 <염력>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류승룡은 우연히 염력을 얻게 된 아버지 ‘석헌’ 역을, 심은경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딸 ‘루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에 류승룡은 “<염력>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에 흥미를 느껴 꼭 출연하겠다고 연상호 감독님과 약속했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서 기쁘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고. 루미 역의 심은경 또한 “연상호 감독님의 전작을 모두 봤을 정도로 워낙 그의 팬이라 <서울역> 목소리 출연과 <부산행> 깜짝 출연 역시 이뤄졌다. <염력> 속 루미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역할이라 캐스팅 제의 후에 주저없이 선택했다. 감독님이 만들어 낼 새로운 세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제공/배급 NEW)은 현재 최종 시나리오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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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염력 , 연상호 , 류승룡 , 심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