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공유 "최우식·안소희, 안 예뻐할 이유 없었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6.07.14 오후 4:58
사진: 공유-최우식-안소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공유-최우식-안소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공유가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최우식은 "공유, 마동석 선배에게 연기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유는 14일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손에 꼽을 만큼 배우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았다. 또한 서로가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연기에 임하긴 했다. 최우식이 자리가 자리인지라 나를 치켜세우려고 한 것 같다"고 말한 뒤 "밥을 많이 사줬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공유는 '부산행'으로 처음 만난 두 후배 배우 최우식과 안소희에 대한 특급 애정을 뽐내 훈훈함을 더했다. 공유는 "최우식과 안소희는 이번에 처음 봤다. 우리가 두 사람을 안 예뻐할 이유가 없었다. 그냥 예뻤다. 떡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형의, 삼촌의 마음이었다. (김)수안이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내리사랑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두 달 동안 계속해서 봐야 하니까 먹을 것도 더 챙겨주고 싶고, 술 한잔 사주고 싶었다. 또 숙소생활을 하면서 더 돈독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밝혔다.


'부산행'은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감염자의 위협에 맞서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담은 좀비 블록버스터물이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수현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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