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영화 '국가대표2'로 빙상요정 되다?
기사입력 : 2016.06.28 오전 9:28
사진 : 오달수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사진 : 오달수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천만 요정' 오달수가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를 통해 2016년 여름 시장의 흥행 신화를 예고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도둑들>, <7번 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 신화를 달성, 최고의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오달수가 <국가대표2>를 통해 다시 한 번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암살>과 <베테랑>의 주역으로서 쌍천만의 진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던 오달수는 대한민국 최초 개인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동원하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동시에 천만 영화 최다 출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오달수가 연이어 천만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시나리오를 직접 선택하는 탁월한 안목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 <국가대표2>의 김종현 감독 역시 "오달수는 대중들이 사랑하는 배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굳은 신뢰를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오달수는 <국가대표2>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선보였던 특유의 유머러스한 매력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함께 선사할 예정. 그가 맡은 '대웅'은 주니어 아이스하키 우정상에 빛나는 말만 번지르르한 국가대표 출신 감독으로, 경력도 사연도 다양한 선수들을 이끌며 자신도 함께 감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이다.

오달수는 극 중 감독인 ‘대웅’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새벽 사전 훈련에 참여하는 등 아이스하키를 배우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얼음 위에 서는 것조차 힘들어하며 넘어지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야 했고, 멍투성이가 되어가며 훈련을 거듭한 결과 누구보다 완벽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대웅’의 모습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국가대표2>는 오는 8월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한국영화 , 국가대표2 , 오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