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엽기적인 그녀2' 빅토리아, "f(x) 데뷔 보다 더 떨려..태현오빠 힘들게 할 것"
기사입력 : 2016.04.06 오후 4:45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인기 걸 그룹 에프엑스 f(x)의 멤버 빅토리아가 <엽기적인 그녀2>로 한국을 비롯한 대륙의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6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6관에서는 배우 차태현, 걸 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주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 제작 신씨네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의 개봉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차태현은 "15년 만에 돌아온 견우이다. 예전엔 보통 학생이었지만, 이번엔 보통 사회인이자, 빅토리아의 남편으로 변신했다"며 "여자도 바뀌었고, 사랑 방식 또한 굉장히 버라이어티 하다. 아마 이 영화가 개봉하면 신혼생활의 파격적인 이벤트가 나와 많은 분들이 따라하게 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극 중 중국에서 건너 온 차태현의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는 "에프엑스 데뷔 당시 보다 더 떨린다. 저 만의 사랑 방식으로 견우를 힘들게 하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현장에서 태현 오빠가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다"고 생애 처음으로 한국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조근식 감독은 "15년 만에 이루어진 신구의 조합이다. 신씨네의 신철 대표님과 원조 멤버인 차태현,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빅토리아, 배성우,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특히, 중국 태생인 빅토리아의 한국어 실력을 칭찬하며 "극 중 어린시절부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역할이라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놀랍게도 99% 이상 한국어로 자신의 감정을 담아 연기해냈다. 한국의 배우가 헐리우드에서 영어로 연기하는 거 보다 대단한 일이다. 이 자리를 빌어 빅토리아가 굉장히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개봉 당시, 488만명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엽기 신드롬'을 일으킨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 전작의 그녀(전지현)가 견우(차태현)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던 견우가 새롭게 찾아온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5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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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사진 : '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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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엽기적인그녀2 , 차태현 , 에프엑스 , 빅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