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영화 '두 개의 연애'로 생애 첫 스크린 데뷔
기사입력 : 2016.03.25 오후 2:04
사진 : 박규리-김재욱 /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박규리-김재욱 /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욱과 채정안, 카라 멤버였던 박규리가 영화 <두 개의 연애>(감독 조성규)로 만난다.

4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두 개의 연애>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취재 온 전 여자친구와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인성’ 앞에 현재의 여자친구 ‘윤주’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현실 로맨스. 독보적인 분위기의 훈남 배우 김재욱이 잘생긴 외모에 잘 나가는 감독 ‘인성’ 역을 맡아 현재의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 사이를 오가며 동시에 데이트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연기했다.


2008년 개봉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이후 안방극장에서 주로 활동했던 김재욱은 <두 개의 연애>를 통해 조성규 감독과 <플랑크 상수>(2015)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인성’과 함께 작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편안한 친구 같은 현재의 여자친구 ‘윤주’ 역에는 드라마 <용팔이>의 비련의 악녀 채정안이 맡았다. 김재욱과 채정안은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다시 재회했다.

또한, ‘인성’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전 여자친구 ‘미나’역에는 걸 그룹 카라로 활동했던 박규리가 맡아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한다. 박규리는 카라 멤버로 일본서 활동당시 익힌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며 재일교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두 개의 연애>는 <어떤이의 꿈>(2015), <산타바바라>(2013), <맛있는 인생>(2010)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의 작품으로 일상 곳곳에 숨겨진 특별함과 특유의 희화화를 녹여내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자극할 예정이다.


사진 : 김재욱-채정안

사진 : 김재욱-채정안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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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김재욱 , 채정안 , 박규리 , 두개의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