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최지우, "주혁 오빠와의 호흡? 너무 편했다"
기사입력 : 2016.02.03 오후 5:48
사진 : 최지우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사진 : 최지우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최지우가 <좋아해줘> 상대배우 김주혁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제작 리양필름)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박현진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지우는 극 중 상대배우 김주혁에 대해 "그동안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다. 워낙 편할 거라고 주변에서 말해 주더라. 실제 촬영해보니 정말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장면부터 동거하는 듯한 장면을 찍었는데 너무 편했다. 오빠 덕분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촬영한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주혁은 "최지우가 잘 받아 주더라. 연기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늘 편안하게 해줘 걱정없이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화답했다.

최지우는 또, 극 중 노래방 장면에서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코믹 춤을 춘 것에 대해 "제가 워낙 춤을 못 추는 몸치다. 일부러 그랬다기보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춤을 춘 거다. 진짜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좋아해줘>는 <6년째 연애중>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의 신작으로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여섯 남녀의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월 18일 대개봉.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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