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주 메인 포스터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동주>가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타이틀 로고체가 윤동주 시인의 친필체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번 메인 포스터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벗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찬란하게 빛나던 학창 시절의 한 순간을 담아냈다.
이름도, 언어도, 그 무엇도 허락되지 않은 일제 시대, 교복을 입고 미소를 머금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만으로도 먹먹한 울림을 전하는 것은 물론, “빛나던 미완의 청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는 카피는 시대에 맞서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이들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시인이 되길 원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너는 시를 써라 총은 내가 들께"라는 카피와 함께 어우러지는 윤동주와 송몽규, 강하늘과 박정민의 처연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영화 속 이들이 보여줄 깊이 있는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 <동주>는 2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강하늘
,
박정민
,
한국영화
,
동주
,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