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임시완 "이들이 가진 '순수함'에 매료돼 선택했다"
기사입력 : 2015.12.22 오전 11:31
'오빠생각' 임시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오빠생각' 임시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임시완이 '오빠생각'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빠생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했다. '미생' 이후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던 때에 임시완은 '오빠생각'을 택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보고 '순수함의 잔상'이 많이 남아서 하고 싶었다.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고 이유를 들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 대작이다.


임시완은 "'오빠생각' 대본을 보고 나서 제가 현실에 치여서 순수성을 잃고 살았구나 싶었다. 대본만 봐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 순백함, 깨끗함을 느낄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극중 임시완은 가족 잃은 전쟁터에서 동료들마저 잃게 되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화해가는 '한상렬' 역을 맡았디.


영화 '오빠생각'은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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