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주연 '오빠생각', 따스한 감동 전하는 메인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5.12.17 오전 11:56
사진 : '오빠생각' 메인 포스터 / NEW 제공

사진 : '오빠생각' 메인 포스터 / NEW 제공


영화 <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또 하나의 감동대작 <오빠생각>(제작 : 조이래빗)으로 2016년 1월 관객들을 만난다.


17일,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음악 예고편은 순이 역 이레가 부르는 독창부터 영화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이 함께 부른 합창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오빠생각’ 노래가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도입부에서는 황폐화된 전쟁터 속 동료를 잃은 한상렬 소위의 모습과 순이의 ‘오빠생각’ 독창을 함께 보여주며 몰입을 배가시킨다. 그리고 "오빠야,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카데. 맞나?"라는 극중 순이의 대사와 함께 끝나지 않은 전시상황 속 전투하는 군인들과 홀로 남겨진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음악과 노래를 통해 서로 보듬어가는 따뜻한 과정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임시완의 깊은 눈빛과 표정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슬픔과 향수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여기에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 역할의 고아성과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할의 이희준 역시 잠깐이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나라 대표 명곡 ‘오빠생각’을 부르는 아역 배우들의 맑고 꾸밈없는 목소리가 영상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프로 모두의 마음을 울릴 묵직한 드라마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2016년 새해 첫 감동대작 <오빠생각>은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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