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동원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김윤석과 강동원이 사제로 분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검은사제들>(감독 : 장재현, 제작 : 영화사집)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고 주인공인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은 건 내가 프랑스의 한국영화제에 참석했을 때이다. 대본을 받고 바로 단숨에 다 읽었다"라고 극찬하며 "한국영화에서 미스터리물은 흔한 장르가 아니다. <추격자> 이후 스릴러물이 대중화가 된 것 처럼, 이 영화도 한국영화 장르의 다양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강동원 또한, "작품 선택은 당연히 좋은 시나리오다. 극 중 제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하지는 않지만, 영화 자체는 특별하다"고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신선한 장르와 소재이다. 번잡한 패스트푸드점 안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데, 한 신부님이 초조하게 누굴 기다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 순간 '저 사람이 세상을 구할 것 같다'는 묘한 느낌이 났다. 최부제 역할을 연상했다"라고.
한편, 영화 <검은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를 구하기 위해 두 사제인 김신부(김윤석)과 최부제(강동원)의 예측불허 활약상을 담은 미스터리 액션드라마.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김윤석 강동원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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