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유아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유아인이 두 작품을 연이어 흥행 시킨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133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과 520만 관객을 동원 중인 '사도', 도합 1850만 관객의 사랑을 받게 된 공을 함께한 감독과 선배들에게 돌렸다.
유아인은 "제 옆에 황정민, 송강호 선배가 있어서 가능했다. 제가 젊은 배우다 보니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류승완 감독님과 수많은 선배들 그리고 '사도'의 이준익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를 비롯한 선배들이 함께 해주셔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인사를 건넸다.
이에 행사를 이끈 기자단과 관객들이 "너무 겸손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유아인은 "그래도 저도 일조하지 않았겠어요?"라며 '베테랑' 속 안하무인 조태오의 말투로 쑥스러움을 감춰 환호를 받았다.
유아인은 이번 오픈토크에서 '베테랑', '사도'의 이야기와 차기작인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 임하는 포부, 데뷔작인 '반올림' 시절을 되돌이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비프빌리지를 찾은 깜찍한 팬들의 톡톡 튀는 질문들과 10월 6일(화)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미리 생일파티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며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이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글 부산=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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