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中 사로잡은 '오빠 매너'…'암살' 홍보 현장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정재가 오는 17일 중국 개봉을 앞둔 영화 <암살>의 프로모션을 위해 최동훈 감독, 배우 하정우와 함께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지난 7일, 이정재의 입국 소식이 전해진 후 'Sohu'(소후), 'Qianhua'(치엔화), 'People'(인민왕)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순간부터 입국 현장까지 앞다투어 실시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People'(인민왕)은 영화 <암살>이 이정재가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과의 두 번째, 전지현과는 <시월애>, <도둑들>에 이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사실을 보도하며 <암살>과 이정재의 열연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정재는 중국 현지에서 섹시한 매력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톱스타이자 <신세계>, <관상>에 이어 <암살>까지 흥행을 이끈 명품연기로 잘 알려진 만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정재는 현재 중화권 최고의 스타 ‘종한량’과 한-중 합작 영화 <역전의 날>을 촬영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중국 내 10여개 방송매체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나선 이정재는 톱스타다운 여유 있는 미소와 매너로 취재진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중국 관객들과 만난 프리미어 행사의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현장에서도 역시 ‘한국의 오빠군단’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늘(8일)까지 기자회견 및 인터뷰 등 <암살> 중국 프로모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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