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20대 여배우의 독보적 행보
기사입력 : 2015.09.02 오후 2:54
김옥빈,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20대 여배우의 독보적 행보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옥빈,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20대 여배우의 독보적 행보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옥빈이 20대 여배우의 독보적 행보를 보여준다.


오는 9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올해의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옥빈과 영화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영화전문매거진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을 선정했다. 그간 '대단한 단편영화제'에는 감독 민규동, 변영주, 정지우, 배우 이정현, 임수정, 작가 정이현 등 넓은 안목을 가진 심사위원들이 거쳐 간만큼 김옥빈의 심사위원 위촉에 시선이 쏠린 것.


김옥빈이 심사위원에 위촉된 이유는 그녀만의 독특한 필모그라피 때문. 김옥빈은 <여고괴담>을 시작으로 <박쥐>, <다세포소녀>, <여배우들> 등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충무로에 각인시켰다. 특히 <박쥐>로는 '제42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생애 첫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옥빈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여배우 특유의 예리하면서도 열린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김옥빈이 이번 영화제에서 어떤 보석 같은 작품을 찾아낼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한편, 김옥빈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오는 10일(목)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본선 진출작 25편이 일주일간 '단편 경쟁 섹션'을 통해 극장에서 상영된다. 폐막식은 오는 16일(수)에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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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옥빈 , 대단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