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문근영, 유아인의 여인 되다…'혜경궁'의 입체적 해석
기사입력 : 2015.08.25 오전 9:22
'사도' 문근영, 유아인의 여인 되다…'혜경궁'의 입체적 해석 / 사진 : 쇼박스 제공

'사도' 문근영, 유아인의 여인 되다…'혜경궁'의 입체적 해석 / 사진 : 쇼박스 제공


문근영이 영화 <사도>에서 유아인의 여인이 된다.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영조'(송강호)와 '사도세자'(유아인)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사도'의 아내 '혜경궁' 역을 맡아 '영조'와 '사도' 부자를 둘러싼 가족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근영은 유아인을 품에 안고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10세의 나이로 '사도세자'와 혼인한 '혜경궁'으로 분한 문근영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로서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딜레마를 생생하게 드러냈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파생되는 심리변화를 따라가는 영화다.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 보고 싶었다.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 등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비극적인 역사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주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송강호, 유아인을 비롯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해석된 이야기 <사도>는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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