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참석…韓영화계 위상 높였다 / 사진 :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문소리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문소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문소리가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영화제를 빛냈다"고 전했다.
6일,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 포토콜에 참석한 문소리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관객의 시선으로 즐기면서 영화를 볼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전 세계의 영화인, 관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와 함께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8월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칸느,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등과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제.
문소리는 5일 개막식과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심사위원으로서 경쟁부문 초청작 심사 및 심사위원 섹션(Film delle giurie)에서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와 이창동 감독의 2002년작 <오아시스>를 소개하는 등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전 일정을 마치고 16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문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