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절친 투빅 준형과 함께한 특별한 생일파티 / 사진: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지창욱이 거침없고도 솔직한 생일파티로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지난 25일(토) 올림픽 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된 지창욱의 생일파티는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던 만큼 수많은 국내외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지창욱은 팬들과의 생일파티 후 첫 곡으로 그룹 투빅 준형의 솔로곡 '안녕, 안녕, 안녕'을 부르며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평소 지창욱은 준형의 절친이자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왔던 터. 이후 무대 중간에 있던 LED가 열리며 준형이 등장, 두 남자는 환상의 듀엣을 선보이며 관중을 열광케 했다.
지창욱의 초대로 함께하게 된 투빅 준형과 친한 동네 형인 일반인 절친까지 합세하면서 생일파티의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무엇보다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는 두 남자는 '지창욱이 가장 얄미울 때', '지창욱이 가장 섹시할 때' 등 절친이 쓰는 랭킹을 비롯해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또한 세 사람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하모니를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고.
이에 지창욱은 예상치 못한 친구들의 애드립에 막춤 댄스는 물론 족발 먹방, 즉석 셀카 찍기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솔직한 매력을 대방출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번 생일 파티는 지창욱의 가장 친한 친구가 게스트로 섭외되어 무대를 함께 이끌어나갔다는 점에서 더욱 이색적이고 특별했다.
지창욱은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친한 친구들에게 함께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왔다. 진행을 도와주는 MC나 짜여진 대본없이도 팬들과 친밀한 교감을 이뤄내는 지창욱의 모습은 그의 남다른 팬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케 했다. 팬들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지창욱의 솔직하고도 리얼한 면모들을 볼 수 있었기에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한편, 지창욱은 차기작인 영화 '조작된 도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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