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전도연 "맹인 역할, 촬영 내내 눈 깜빡이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5.07.24 오전 11:40
'협녀' 전도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협녀' 전도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전도연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맹인 역할에 도전했다.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흥식 감독을 비롯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


맹인 여검객 월소 역을 맡은 전도연은 "맹인이라고 해서 눈을 깜빡하지 못한다고 생각 못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월소가 시신경이 죽어있기 때문에 깜빡이지 못한다고 하시더라"라며 "어느 순간 저도 연기보다 눈 깜빡였는지, 안 깜빡였는지가 포커스가 되더라"라고 말하며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한편,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이 전하는 고려말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담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1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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